결혼 13년차입니다. 다른 부부처럼 사소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이만저만해서 많이 다투고 싸우는데요. 어제는 최고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저도 제가 느끼고 고쳐야 겠다고 싶은 점들이... 제 멋대로인 것, 화 조절 못하고 뭔가를 던지고 난폭운전하고, 소리 지르는 것과 돈 걱정하면서 아껴쓰자고 지나치게 말하는 것과 청소 정리정돈 안하는 것과 저녁 먹을때 캔맥주 1캔이나 막걸리 1통 마시는 것...그런데 쉽지 않네요, 사소한 것으로 시작해서 큰 싸움으로 번지고 어제는 차 트렁크 앞에서 짐을 빼고 다투느라 집안에 8살 딸과 6살 아들이 있었는데요.한참후에 집으로 들어가니 딸이 울면서 엄마한테 안겨서 엄마아빠가 집에 안 돌아오는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어떻게하면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