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찾아주세요ㅠ 제목이 기억 안나는데내용은좀 고지식한 군인(이었던) 아빠,엄마와 살 던 중 엄마가죽고
책 좀 찾아주세요ㅠ

제목이 기억 안나는데내용은좀 고지식한 군인(이었던) 아빠,엄마와 살 던 중 엄마가죽고 나서의 일들을 담은 책이에요.엄마가 죽은 날짜를 기준으로지난 날짜를 써서(예:2일 지났으면 챕터 이름이 2일,이런식으로)약간 일기?처럼 진행되는데 중간중간 과거 이야기도 나오고슬픕니다.책표지가 뭔가 하늘색 풀? 같은게 있고 의자도 있었어요.책 제목좀 알려주세요급해요
상실의 시간들 제1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상실의 시간들 - 예스24
죽음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삶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상실의 고백!엄마의 죽음으로 마주한 가족의 이야기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소설!1996년 한국 문학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해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이 올해로 제19회를 맞았다. ...
수화기를 타고 들려온 동생의 목소리가 엄마의 죽음을 알렸다. 낯선 죽음. 사회는 죽음을 애도하기보다 ‘소비’하기를 조장한다. 상조회 및 장례식장의 고객이 되어야 죽은 사람을 무사히 보낼 수 있다. 엄마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노인이 되어 당뇨와 만성 신부전을 앓는, 집안일이라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면서 권위만 고집하는 퇴역 군인인 아버지가 남았다.
집안의 막내로 태어난 엄마는 일등신붓감으로 컸다. 60년대에 쌍꺼풀 수술을 할 정도로 당찬 성격이었다. 그런 엄마가 처음부터 엄마였을까, 엄마의 죽음 앞에서 나는 엄마를 자꾸만 돌아보게 된다.
장례를 치르면서 나는 소희 언니와 은희, 그리고 아버지와 돌아가신 엄마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열정 가득한 사람이면서 좋을 대로 생각하는 소희 언니는 호주에 살아서 그런지 아버지와의 관계도 원만하게 지속한다. 은희는 막내답게 속풀이 다하면서 산다. 그럼 나는? 어렸을 때는 제법 엄마의 자랑이기도 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어른의 체면을 위해 돌아가는 사회 안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나는 언니와 동생, 둘 사이에 치여 살면서 내 것을 쟁취하기 위해 본능처럼 개인주의를 택했다. 그런 내가 엄마의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처리하고 당분간 아버지를 돌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