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 여학생인데요. 제 진로를 미술 쪽으로 가서 학원을 작년 8달부터 다니고 있는데 저번처럼 학교가 끝나고 집에 빨리 가지 않고, 입시를 하기 위해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동안 하여 막차도 끊긴 상황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태워다주셔요. 하지만 저희 집이 돈도 없는 가난한 가정이여서 조금 어려운데 부모님이 이제는 태워다주시는것도 힘드시다고 하고 저에게 욕을 하시고 막 시간 조정을 하시라고 그러시는데 제 친구 학원 시간과 그런것이 맞지 않아서 10시까지 하는 것인데, 돈도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었다고 많이 비싸졌다고 하고 학원 끊자는 소리도 나왔어요. 사실 입시도 하고 3시간동안 해서 그런지 늘긴 늘었지만 다른 미술학원 보다는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제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부모님은 저에게 화를 내시면서 제 웹툰작가가 꿈인것을 밞으면서 학원쌤 욕도 하십니다..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닌데 저는 정말 미술쪽으로 가고 싶고 부모님은 돈이 없다고 화를 내시는데.. 제 오빠한테는 그냥 다정하게 해주시는데 저한테만 너무 엄격하시고 화를 많이 내셔요..학업 스트레스와 부모님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커져버려서안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지고.. 이러다가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지고 제가 원하는 웹툰작가로 못 갈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부모님을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진짜 너무 힘들고 이러다가 진짜로 학원 끊을거 같아서 두려워요.. 저는 정말 열심히 시험도 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면서 죽어라 노력하고 있는데.. 부모님은 모르시고 다짜고짜 저를 보자마자 꼴 보기 싫다고도 하고 언제는 죽어라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이럴때마다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지고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이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우신건 알지만 제가 하고 싶고 정말로 원하는 직업 입니다.. 제가 포기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죽으면 끝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