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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원자력 발전소 중3과학입니다 서술형 지필인데요지속가능한 측면에서 고려해서 발전소하나 추천하래요근데 문제에서는 안 그러긴햇는데답은
중3과학입니다 서술형 지필인데요지속가능한 측면에서 고려해서 발전소하나 추천하래요근데 문제에서는 안 그러긴햇는데답은 재생에너지 관련 발전소가 인정답안인거에요물론 지속가능성이라는게 재생에너지 말한거겠지만저는 그런쪽의 지속가능성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많이쓰는화력 발전을 대체할수잇는 측면이나 친환경적이라는 측면에서원자력 발전소 적어 냇거든요?이거 빠꾸먹어도 논리정연하게 뭐 받아치면 답 인정해주시긴하자나요혹시 빠꾸먹는다면 어케먹을지 그렇다면 어케 받아칠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ㅅㅏㄹ려주세요 언니들
신재생이 답이라고 하는 분들이, 원전을 공격하는 것은 뻔해요.
1) 체르노빌, 후쿠시마에서 있었던 원전사고를 이야기하겠죠.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우리나라 국토가 다 날라간다든지..
==>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은 격납건물이 있었는지? TMI 사고는 어땠는지 물어보세요.
우리나라는 TMI 원전과 같이 튼튼한 격납건물로 지어졌어요. 원전이 사고가 났을 때, 가장 큰 사고가 바로 원전의 핵연료가 용융되는 것이죠. 격납건물의 유무에 따라서 매우 다른 상황이 됩니다. 일단 수소폭발과 같은 것이 설사 발생한다고 해도 두께가 1미터 정도 되는 콘크리트 건물은 그 충격을 이겨냅니다. 실제 콘크리트 격납건물에 비행기가 충돌하는 충격을 가해도 전혀 꿈쩍도 안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 원자로는 가압수형 경수로예요. 기본적으로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는 최악의 사태에서도 원자로는 스스로 정지하도록 설계되었죠. 후쿠시마, TMI 모두 핵연료의 발전은 멈추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죠. 가압수형 경수로는 비등수형 경수에 비해서 냉각수가 한커플 더 있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은 비등수형이기 때문에 압력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져요. 그에 비해서 가압수형은 기본적으로 높은 압력을 받는 상태에서 원자로가 유지되죠. 즉, 원자로가 깨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 다음으로 이야기가 주로 하는 것은 바로 핵폐기물은 어쩔건가라는 이야기죠.
원전의 핵연료(U-235)는 1g 정도면 석탄 1톤과 맞먹어요. 석탄 1톤을 완전연소시키면, 이산화탄소는 3톤 이상이 나옵니다.
신재생에너지중 태양광 패널만 따지면, 원전 1기(1GW 시설용량)에 대해서 무려 2천만장 이상이 필요하고요. 그 무게만 해도 44만톤 이상이 필요합니다.30만톤정도라 보면 됩니다. 태양광은 지지하는 철골 무게, 부가 시설 무게 다 빼고도 44만톤이예요. 그리고 수명으로 따진다면, 태양광은 25년~30년, 원전은 60년~80년으로 차이가 큽니다. 그에 비해서 사용후 핵연료의 양은 매우 적어요. 실제 사용후 핵연료는 우리나라에서는 파이로 프로세싱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전량 폐기를 목표로 합니다. 사용후 핵연료는 점토로 싸서 보관합니다. 세슘 135, 137 등 수용성 방사성 물질등은 점토를 빠져나오는데 300년 이상이 걸리며, 그정도면 이미 반감기를 10번정도 거치기 때문에 방사선량으로만 따진다면, 우리나라 우라늄이 지표면에 노출되어 있는 2~3품위 원광과 비슷한 정도죠. 수십만년이 걸린다는 것은 반감기가 아주 긴 악티늄 계열의 방사성 물질들이죠. 물론 양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것들은 장반감기인 대신에 분열을 적게 하기 때문에 방사선은 적게 나옵니다. 우라늄 235 역시 45억년 장반감기이기때문에 방사선이 적게 나오죠.
사용후 핵연료를 지상에 보관하여도 방사선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방호복 입지 않은 사람들이 돌아다닐 정도죠.
또한 관리가 귀찮기 때문에 영구 방폐장을 만들게 되면 신경쓸 일도 없게 됩니다. 사용후 핵연료가 엄청나게 나오는 것도 아닌 관계로 아주 적은 부지가 있으면 건식저장이 가능하고요.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풍력 발전은 매우 큰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경직성과 간헐성입니다. 신재생 에너지를 대폭 늘리자고 주장하면서 원전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은 원전의 경직성(부하추종 운전이 어렵다) 문제를 듭니다. 하지만 신재생은 더 심한 경직성 문제에 간헐성 문제를 안고 있죠. 이것은 해결할 수 없는 일이죠. 과거에 가뭄들면 기우제 드리듯이, 구름 안 낀 맑은 날이 계속되거나 바람이 꾸준히 불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죠. 간헐성때문에 엄청난 양이 ESS가 필요한데, 이것을 리튬전지로 사용한다면,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리튬을 우리나라에서 모두 배터리로 써도 모자랄 판이죠.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단지 조성할 때, 예산 3,400억원이 들었습니다. 시설 용량은 딸랑 96MW. 100MW도 안 되요. 거기에 ESS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설치했지만, 3시간 발전량을 저장할 정도밖에 안 되요. 태양광이 그나마 싼데, 저규모로 원전 1기를 대치하려면 19조원 이상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현재 APR-1400 시설비가 많아야 7조원 들어가는데.
경제성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가 안 되요.
미국 캘리포니아처럼 1년에 아주 가끔 비가 오는 사막지역에 넓은 평양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북유럽처럼 연중 내내 8.5m/s 이상의 풍질을 자랑하는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성은 말아먹을 수밖에 없죠. 그러다보니 지속가능성 면에서는 원전에 비해서 엄청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