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았는데 그게 하얀공기밥 한그릇이었고 만원을 냈습니다의사가 돈을 150원 거슬러 줬는데 현실에서 쓸수없는 가짜돈이었고 바꿔달라니까 급한일 있다면서 의사사 진료실을 나갔어요어이없어하는데 때마침 지나서는 간호사가 있어서 돈좀 진짜돈으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간호사가 바꿔줬습니다의기양양하게 잔료실에서 나와서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는데 갑자기 의사가 따라오더니 제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고 왜 자기그 준대로 안가져가고 마음대로 바꿨냐고 따지며 위협했습니다무서웠어요 진짜돈이 필요했다고 하니까 그럼 그렇게 말했어야지 하면서 귀신사라지듯 그바리에서 의사가 없어지고저는 공깃밥을 그릇에 담긴채로 들고가면 힘드니까 먹는물이 조금 담긴 투명위생봉지 안에 밥을 담아 주머니에 넣고 갔습니다 집에가서 꺼내먹을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