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입니다. 어제 저녁 호텔 뷔페를 먹으려는데 목감기여서 그런가 음식을 삼키면 목도 따갑고 속이 더부룩해서 몇 숟가락 먹지도 못했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뷔페 3~4접시는 먹었을 텐데 유난히 식도랑 위가 거부하는 느낌이 크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냉면 육수가 그나마 몸에 잘 받는 것 같아서 한 사발 마셨습니다. 혹시 몸 자체에서 배출을 못한 건 아닐까 싶어서 숙소 가는 길에 까스활명수를 사 마셨습니다. 그러더니 그때부턴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혼자 라면 하나 끓여먹었습니다. 아까 뷔페 때 내 속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해결된 줄 알고 다음 날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처음에는 별 반응없이 한입 두입 먹다가 어느 순간 또 턱 하고 거부감이 들며 못 먹겠더라고요. 한숨 쉬어야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듯한 답답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결국 맛있게 먹는 일행에게 피해를 끼칠까 봐 혼자 숙소로 다시 돌아온 상태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다이어트 약은 절대 없고요, 목감기 때 처방 받은 약은 여태 먹는동안 문제없이 괜찮았습니다. 남자랑 잔 적 일생 한 번도 없습니다. 입덧 당연히 아니고요. 평소에 잘 먹기만 했는데 왜 갑자기 이러는 걸까요? 전문가의 답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