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태를 모르겠습니다. 평소처럼 하루를 보내다가도 밤만 되면 가슴이 아리고 감정 조절이 힘들어서
평소처럼 하루를 보내다가도 밤만 되면 가슴이 아리고 감정 조절이 힘들어서 눈물도 나옵니다. 먼저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담임선생님은 방관을 하셨습니다. 비록 상대 부모님 사과하셔서 끝났지만 잊을 수 없습니다. 중2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이혼 당시 저와는 얘기를 많이 안 나누시고 친형만 함께 얘기를 많이 하셨고 이혼 후에 엄마와 형과 저 이렇게 셋이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셨고 그게 제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머님께 해드릴 수 있는 얘기가 많지 않았고 방에서 혼자 우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니 보이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친구들이 부모님과 다 같이 여행을 가던가 그냥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 보이는 친구들을 보자니 부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3 때 저 혼자 방황을 좀 했었는데 그건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계속 생각은 나지만 제 마음을 얘기할 곳이 없더군요. 그러다 보니 전 제 얘기하는 걸 꺼려했고 그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건지 친구랑 싸워도 저한테 문제점을 먼저 찾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제 잘못이 아니어도 먼저 사과하고 이런 일이 반복이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도 사소한 문제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서운해지고 더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 그냥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지 초중학교 때 일어난 일 때문에 계속 이런 상태인 건지 극복할 방법은 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힘든 과거를 겪으셨나봐요! 감정을 나누는 게 중요해용 친구나 전문가와 이야기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천천히 나 자신을 찾아가길 응원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