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사람과 사귀던중제 자존심을 깎는 장난을 계속 하고 제가 기분 나쁜티를 냈는데도 사과도 안해서 좀 크게 싸웠어요싸우다가 저한테 사과 안할려고 계속 우기는거 같길래 예전부터 참다가 참다가 이번에 헤어지지고 했어요그랬더니 이번에도 사과는 커녕 일 끝나고 갈테니까 이따 나오라면서 또 엄청 따지더라고요원래라면 안 나갔을테지만 자기 옷은 꼭 돌려 받아야겠다면서 5분만 얘기하자며 꼭 나와달라고 해서 5분만 나갈 생각을 나갔어요나갔는데 역시나 또 사과는 안하고 계속 따지기만 하면서 제 말투가 비꼬는거 같고 버릇없다면서 고치라더군요....ㅋㅋㅋ 저는 너무 화나서 어짜피 얘기한지 5분도 지났고 계속 얘기해봤자 더 싸우기만할테니 그냥 가겠다 했어요근데 A가 제 폰을 뺏고 저를 못가게 막으면서 제 팔과 손목을 쎄게 잡아서 멍이 들었습니다저는 집에 갈려고 하는데 A가 계속 저를 막고 잡는게 너무 화나서 비키라는 식으로 A의 명치쪽을 살짝 밀었어요근데 A는 거기에 화가 난건지 제 명치 쪽을 팍하고 밀쳐서 거의 2분동안 숨쉬기가 힘들었어요...암튼 그렇게 계속 폰 뺏겨있는채로 싸우다가 A가 흥분했는지 저에게 쓸모없는 ㄴ, 쓸데가리 없는 ㄴ, 너랑 만난 시간이 ㅈㄴ 아까워 이런 욕들을 해대더라고요저는 너무 화가 나서 사과하면 봐주고 다시 만날려는 마음이 싹 사라지고 진짜 헤어질려고 마음 먹었었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울면서 사과하더라고요저는 또 그거에 약해져서 봐주고 다시 만났고요...다시 예전처럼 잘 지내다가 A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평소처럼 디엠을 했어요제가 그 A랑 인스타 계정공유라서 A의 디엠을 볼 수 있어요근데 A의 부계가 A의 본계한테 디엠을 많이 보내놨길래 어짜피 본인 디엠이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읽어봤는데 거기에는 조용히 보내기(/silent)로 "예전에 너가 너무 그리워", "연애하고 있는데 너무 외로워" 이런 내용이더라고요그걸 A가 알아버려서 막 "내가 죽어야 너가 행복하지? 그럼 그냥 니 앞에서 사라져줄게" 이런말 하길래 너무 미안해서아침 일찍 A네 집에 가서 사과할려고 했어요(평소에도 아침에 많이 갔습니다)아침에 A의 집에 도착하니 A는 "아침에 오지 말랬잖아 내 말 안 듣는게 취미야?" 이러고 학교 끝나고 만날래? 라고 물어봤을때도 너 편한대로 해 이러다가 디엠으로 "근데 굳이 만나야돼?" 이래서 그냥 잠깐만 나와달라고 했고 알았다길래 학교 끝나자마자 A네 집으로 갔어요A가 왔을때 미안하다고 진심을 다해서 사과했는데 A는 들은체도 안하고 그냥 멍 때리고 처음으로 하는 말이 "내 디엠 봤지? 난 예전에 너가 알아서 미안하다면서 무릎 꿇고 사과했을때 정말 미안해하는게 보여서 좋았던거야 근데 넌 지금 뭐야? 그냥 가만히 앉아서 사과하고 있잖아" 이래서 제가 또 미안하다고 말하고 A는 핸드폰으로 릴스를 봤어요... 저는 30초 뒤에 무릎 꿇고 사과했어요(A성격상 지금 제가 무릎 꿇고 사과 안하면 더 크게 화낼거 같아서였습니다) 근데 제가 무릎 꿇고 사과하는데 A는 릴스를 보면서 웃으면서 친구에게 그걸 보내고 있더군요... 저는 그거에 너무너무 화나서 A에게 따졌고 A는 "잘못한 사람은 먼저 사과 하고 다 끝났을 때 따지기로 했는데 왜 지금 따져? 그리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니까 난 핸드폰 해도 되지" 이러다라고요... 그렇게 또 말싸움하다가 도저히 더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A가 또 잡으면서 제 폰을 뺏더라고요...처음에 잡을때는 별로 안아팠어요 그냥 살포시 쥐는 정도 였고 제 앞을 막으면서 얘기 조금만 더 하자고 했으니까요 근데 저는 도저히 이렇게 연애하기는 싫어서 계속해서 헤어지자고 하면서 집에 갈려고 했어요(더 할 얘기가 없었기 때문) 그랬더니 A가 화가 났는지 제 손목이나 팔잡는게 쎄졌어요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엘베를 잡을려고 했을때는 머리채가 잡히고 저를 바닥에 내리 꽂았고요위층으로 올라가서 엘베를 잡을려고 했을때는 계단 위에서 손목이 잡혀서 넘어질뻔했고요제가 무서워서 소리 지르니까 제 입을 쎄게 막고 "너 때문에 다른 사람들 나오면 어쩔거야 좀 조용히해" 이러고제가 계속 할 얘기 없다고 집에 갈려고 하니까 그럼 1층 가서 얘기하자며 또 제 손목을 끌어서 저를 엘베에 내동댕이 치다시피 저를 엘베에 던지고 제가 엘베에서도 소리지르니까 또 제 입을 꽉 막고"너 같은 ㄴ이랑 만난게 ㅈㄴ 시간 낭비였다"이러고제가 계속 집에 갈려니까 "아 좀 그냥 얘기만 좀 하자고 너 같은 ㄴ 붙잡을 생각 없으니까", "개장ㅇ련" 이러면서 저를 비난했고요A가 버정으로 가서 저를 집에 보내준다길래 따라 갔는데(폰이 뺏겨있으니까) A가 다른길로 가길래 저는 버정에 사람이 있길 빌면서 버정으로 뛰었어요 근데 결국엔 A에게 붙잡혔고 버정으로 또 끌려가면서"애ㅁ가 창ㄴ라서 딸ㄴ도 창ㄴ다", "너같은 개ㅅ발ㅈ고ㅇ랑 사겼던 내가 ㅈㄴ 불쌍하다", "개ㅂㅅ같은 ㄴ"이러고제가 계속 폰 돌려달라고 소리 지르면 "아 닥쳐 ㅂㅅ같은 ㄴ아"이러면서 손가락 욕을 했어요A가 자기 옆에 앉으면 폰을 준대서 경찰한테 신고할 생각으로 걔 옆에 앉았고 폰을 받자마자 경찰한테 전화 했는데 A가 보자마자 제 폰을 또 뺏고 제 폰으로 가서 자기랑한 디엠을 싹 지우고 "또ㄹ이년" 이랬고또 자기랑 5분만 대화하면 폰 준다길래 그냥 알았다 이러고 폰 받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랑 전화하던 도중 경찰분들이 오셔서(주민 분이 시끄럽다고 신고하셨대요)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왔어요A가 계속 제 친구들 통해서 자기가 할 말이 있다면서 차단 한번만 풀어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다녀요 어떤 친구한테닌 울면서까지 부탁했대요근데 저는 거의 5일이 지난 아직도 A가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 통한 연락 아니면 절대 안 받겠다하면서 계속 피하고 있어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때문에 친구들이랑 연락도 잘 못하고 얘기 잘 들어주고 조언도 잘해주던 남사친도 이미 차단해서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서라도 털어봅니다 이건 다 2일만에 일어난 일이고요 A랑 사귀면서 더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건 댓글에 적어둘게요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