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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에게 백팔배 한 후에 꿈 안녕하세요 꿈이 이상해서 여쭤봅니다. 예전부터 저한테 귀신 아닌 뭔가가 붙어있다는
안녕하세요 꿈이 이상해서 여쭤봅니다. 예전부터 저한테 귀신 아닌 뭔가가 붙어있다는 얘기를 몇번인가 반복해서 들었는데 작년부터 네 옆에 뭔가 있는게 확실하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듣고, 올해 즉흥적으로 신점을 보러갔어요. 그전 2-3일 전인가 꿈을 꿨는데 무슨 일본? 배경같은 곳에 큰 마루? 대청마루 같은곳에서 한복을 입은 수십명? 어쩌면 백명도 넘는 여자들이 다 같은 손동작을 하면서 춤을 추는 꿈을 꿨습니다. 저는 그 춤을 추기 싫었는데 어느순간 그 사람들 틈에 끼어있었고 춤을 추기 싫얶지만 손동작을 하고 있었어요 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근데 그 무당이 저를 보자마자 하는말이 다른데 가면 너보고 신 모시라고 할텐데 그딴거 믿지말고 한귀로 듣고 흘려라, 그런말 다 무시하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만 들어라, 하더니네가 마음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절 아무데나 가서 108배를 하라고 하는겁니다 그러면 뭘 깨달을 수 있을거래요. 나는 내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는겁니다. 그래서 108를 하면 내가 나를 괴롭히는 성격을 좀 내려놓을 수 있을까 해서 갔어요. 집 근처 사찰에 가서 무작정 아곳저곳 둘러보다가 산신 모시는 곳이 있더라고요. 할매산신인가? 거기라면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백팔배를 했어요. 근데 오천원짜리 쌀 하나 살 돈도 없어서 아무것도 안 올리고 걍 절했습니다. 그러고 내려오는데 절에서 일하시는분이 차 한잔하고 가라고 손짓하시길래 따라가서 얘기하다가 너무 힘드니까 울게됐고 제 얘기를 좀 했어요. 그분이 다음주 목요일에 산신 기도가 있다고 오라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어제 꿈을 꿨는데 꿈에서 목요일이 돼서 제가 그 산신 있는곳에 가서 쌀을 얹어두었어요. 절에서 산 쌀은 아니고 제가 일회용 봉지? 투명한 봉지에 쌀을 담아 올렸구요. 그러고 쌀을 올리고 마음이 좀 편해져서 사람들 사이에서 방석 찾아서 앉고 기도 시작전에 사람들 틈에 있었어요.근데 이제 기도 시작할거라고 스님인가 누군가가 줄 맞춰 앉으라고 했고 빽빽이 앉은 사람들 사이에 (엄청 빽빽하고 질서정연하게 줄이 잡혀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이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내 머리와 입에서 냄새나는 것 같아서 씻으려고 그 사람들 사이 빠져나와서 화장실로 갔어요. 실제로 안 씻었다고 느낀 것 같아요. 거기서 양치하는데 점점 다시 돌아가기 싫어지는겁니다. 씻으면서 뭐 기도하러 가는 사람들이 곱게 한복입고 화장실 들락날락하는거 보는데 나는 거기에 안 맞는 사람같고요. 그러면서화장실에 비친 제 모습을 보는데 그 화장실이 무섭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그러고 끝내 기도하러 못가고 잠에서 깼어요. 무슨 의미일까요. 이제 그런곳에 발 닿지맣아라, 하는 꿈으로 들려요. 쌀은 실제 108배 하러갈때 올리지 못해서 꿈에서 올린걸로 보이고요. 그냥 개꿈일까요?
이 꿈은 단순한 개꿈이 아니며, 오히려 당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와 당신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길을 보여주는 아주 의미 있는 길몽이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내면의 혼란과 새로운 정체성 찾기
먼저 백팔배를 하기 전 꾸셨던 한복 입은 수십 명의 여인들이 같은 손동작으로 춤을 추는 꿈은 당신이 현재 어떤 집단이나 사회적 기대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휩쓸리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춤을 추기 싫었는데도 그 사람들 틈에 끼어 손동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당신이 자신을 억누르거나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부분이 있음을 보여줘요. 하지만 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는 점은 당신이 아직 자신의 진정한 길이나 재능을 온전히 발견하지 못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무당분이 '신 모시라는 말 믿지 말고 무시하라'고 한 것은 정말 중요한 메시지예요. 당신의 무의식이 당신에게 외부의 불필요한 압력이나 잘못된 길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는 말과 백팔배를 통해 '괴롭히는 성격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은 당신이 자기 자신을 돌보고 내면의 평화를 찾아야 할 시기임을 알려주는 따뜻한 위로입니다.
진정한 정화와 내면의 목소리
산신 모시는 곳에서 백팔배를 하신 후에 꾸신 꿈은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쌀을 올려 공양한 것은 당신이 진심으로 자신을 위한 노력과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긍정적인 행동입니다. 실제로 쌀을 올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꿈에서 해소한 것이죠.
하지만 기도 직전 머리와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씻으러 화장실로 갔고, 결국 기도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이 꿈의 핵심입니다. '씻지 않았다'고 느낀 것은 당신의 내면에서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불안감이나 불완전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꿈은 '이제 그런 곳에 발 닿지 말라'는 의미라기보다, 당신이 진정으로 정화하고 내려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메시지예요. 외부의 형식적인 기도나 의식에 참여하기보다 먼저 당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장실에서 곱게 한복 입은 사람들을 보며 '나는 거기에 안 맞는 사람 같다'고 느끼고 화장실이 무섭다고 느껴진 것은, 당신이 외부의 기대나 사회적 역할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기보다 당신의 본연의 모습과 진정한 개성을 존중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당신은 남들이 가는 길이나 정해진 틀에 갇히기보다 당신만의 방식으로 당신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 강한 독립심을 가지고 있네요.
당신이 찾아야 할 진정한 깨달음
이 꿈은 당신에게 외부의 시선이나 형식적인 의식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산신 기도를 통해 얻으려 했던 '깨달음'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당신의 모습과 마주할 때 비로소 얻어질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무언가가 붙어있다'는 외부의 말이나 '신을 모셔야 한다'는 압력, 혹은 '나를 괴롭히는 성격'이라는 자책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고 싶은 상태입니다. 꿈속에서 춤을 추기 싫었는데 춤을 추었던 것처럼, 어쩌면 당신은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이나 어떤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이 꿈은 당신에게 외부의 잡음은 잠시 멈추고 당신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당신이 정말로 씻어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이 당신을 두렵게 하고, 어떤 것이 당신의 진정한 자유를 방해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이 당신의 진정한 깨달음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그 답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길은 당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자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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