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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급해요 입시미술 3주차 고1 붓 잡고 물감 칠할때마다 눈물이 나와요 자꾸 울고싶어지고 내가 너무
붓 잡고 물감 칠할때마다 눈물이 나와요 자꾸 울고싶어지고 내가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자존감 낮아져요 지금 학원인데 그림그릴때 계속 눈물나와서 화장실에서 진정하고 오고 그릴때 또 울고 무한반복이에요 너무 급해요 위로라도 해주세요 제가 미술에 너무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 원래는 미술을 좋아햇고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것같아요 저위로좀해주세요 이따가 물감 칠하러 가야하는데 또 울것같아요
고작 3주밖에 안 하시고 얼마나 잘 하길 원하시는건지..
위로해달라 하셨는데 이건 위로따위로 되는 게 아니고요.
채색을 잘 하냐 못하냐의 문제보다
그런식으로 단기간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원하는 마음가짐이라면
미술 그만 하시길.
일부러 비난하려고 이러는 게 아니고 사실이 그래요.
그렇게 금방 뭔가 이뤄지는 건 로또 같은 것 말고는 없을 겁니다.
수십년을 정진해도 계속 발전의 여지가 보이는 게 그림인데
겨우 3주 해놓고 눈물을 보일 정도로 얄팍한 정신상태라면 앞으로 희망이 보일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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