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식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우선 상해 한 곳 만해도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상해는 주변의 수향마을(항주, 소주, 서당, 주가각, 동리, 오진 등)을 들르는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가볍게 훑고 지나가는 일정은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상해보다는 그 정도가 덜 해도 충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상해 자체만 구경하는 것도 최소 2박 3일은 필요합니다. 항공기 스케줄에 따라 가용한 시간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순히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어딜 가든 한 곳에 집중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중국이든, 유럽이든 한 번에 많은 곳을 가는 건, 심하게 말하면 안 간 것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패키지처럼 찍고 다니면 머리와 가슴에 남는 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