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버려진 카나리아 새 한마리를 주워 키웠습니다. 매일 물과 사료를 갈아주고 1주에한번 새장청소하는것 말고는 해줄수 있는게 없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털도 빠지고 노래소리도 줄어들더니 오늘 제곁을 떠났어요. 해준것도없고 미안한 마음에 한없이울고 남친한테 새가 오늘죽었다 했더니...니가 죽인거다 베란다에 방치해서 그렇다 라더군요.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버려졌을때부터 날지 못했기에 두껑 없는 새장에 넣어 베란다에 바깥공기 맡으라고 놔둿는데... 내가 방치해서 죽었다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인데... 충격적으로 들리더라구요.진짜 나때문에 죽었나 자책하게되고...이사람은 공감능력이 없는가싶다가도 어떻게 울고있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할수있나싶고 ㅜㅜ 제가 이상한가요? 진짜 제 잘못으로 죽은걸까요? 이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