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안녕하세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다는 사실은 성경이 분명히 가르치는 진리입니다. 시편 139편은 “내가 앉고 일어섬을 주께서 아시고…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시 139:2–4)라고 말씀하고, 다니엘서도 오직 하나님만이 장래 일을 아신다고 강조합니다(단 2:28).

하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신다고 해서 우리가 꼭두각시처럼 자유 없이 살아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성경은 동시에 “오늘날 너희가 누구를 섬길지 택하라”(수 24:15)고 말씀하며,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미래를 미리 알고 계시지만, 그분의 지식이 우리가 억지로 정해진 길만 가도록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시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와 열매를 경험하도록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는 이유는 우리를 억압하기 위함이 아니라, 끝까지 구원하시려는 사랑의 섭리 때문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은 추가로 질문해 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