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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아빠 남자친구 아빠가 저 싫어하는거 같아요말로는 좋다 잘해줘라 하시는데 오늘 좀
남자친구 아빠가 저 싫어하는거 같아요말로는 좋다 잘해줘라 하시는데 오늘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어요오늘 학원 끝나고 갑자기 저한테 줄게 있다고 만나자고 하셔서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친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박박 우기는거에요 그때는 몰랐는데 아버님이 자리 비켜달라 하신거 같습니다그래서 만났는데 비싼 샤프를 주시면서 착한 말투로 너 왜자꾸 밤에 카톡해ㅡㅡ 공부 안하면 너네 부모님이랑 얘기해서 강제로 해어지게 할거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셨어요근데 애초에 연락을 많이 한적도 없고 전화는 하루에 10분만 하라고 하셨고 남친이 12시에 폰 잠기고 문자 카톡은 하루 20분입니다...남친은 엄청 잘해주고 걔도 부모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해서 헤어지기도 싫은데 어떻하죠.?
싫어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성격이시면 진작 강제로 헤어지게 햇겠죠 아들 협박해서
비싼 샤프 주면서 그런 말 한 건 말 그대로 공부 열심히 하라는 의미가 아니였을까 싶어요 츤데레에 나름 농담조로 말한다고 하신 것 같은데 의미가 잘 안 전해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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