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에요. 공무원 영어와 수능 영어는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는 출제 목적과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비교해서 정리해 드릴게요.
수능: 고교 교육과정 중심, 교과서+EBS 범위 위주
공무원: 시사·행정·법률 관련까지 폭넓은 어휘 출제, 한자어나 생소한 단어도 자주 나옵니다
수능: 기본 문법 + 구문 해석 위주, 세세한 문법 규칙은 잘 안 나옴
공무원: 세부 문법(가정법, 도치, 관계사, 접속사, 전치사, 시제 등)까지 꼼꼼히 묻습니다
→ 공무원 영어 문법이 더 세밀하고 까다롭습니다.
수능: 글의 주제·요지·세부사항 파악, 지문 길이는 중간 정도(400~600단어)
공무원: 지문 길이는 비슷하거나 약간 짧지만, 시간 압박이 심하고 어휘가 어렵습니다
→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공무원은 지문 속 단어 난도 때문에 체감이 더 어렵습니다.
독해: 난이도 자체는 비슷하지만, 공무원 영어가 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공무원 영어 > 수능 영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수능 1등급을 받았던 학생도 공무원 영어를 준비할 때는 별도의 어휘 암기와 문법 훈련이 필수예요.
채택을 해주시면 질문자에게는 내공의 50%가 돌아가며, 받은 내공 전액은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