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울증이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학교를 가야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직업이 학력을 그렇게까지 필요로하는 직업은 아니라 자퇴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진로 공부를 할까 고민중이에요 근데 제가 교우관계가 나쁜 편이 아니라서 자퇴를 하면 나중에 많이 후회할까봐 걱정됩니다 만약 자퇴하게 되면 대학교를 진학할 생각이 없는데 그럼 10대, 20대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권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돼요 당장에 우울증은 심각한데 나중엔 후회될 것 같아 고민입니다 현재 우울증이 한창 심해져서 학교를 한달정도 나가지 않았는데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자퇴는 또 다르잖아요? 학교를 가고싶어져도 못 가는게 자퇴라… 괜한 선택인가 싶어요 무조건 후회한다는 얘기만 하지마시고 진지하게 같이 고민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