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애(A) 가 절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었어요제가 A를 자꾸 쳐다보고,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고 그런걸 시작으로 저를 좋아하게 된 것 같대요그리고 제가 친구들한테 A 귀엽다고 한 적이 종종 있는데..제 친구들이 그걸 A한테 전해주었더라고요.친구들이 A 옆에서 " 쟤가 너 좋아하는거 확실해 " 이런식으로계속 바람 넣은거죠 그냥.. 이 상황에서 A라는 친구가 제 마음을 모르겠다고 확신이 필요하다는데, 저랑 제 친구 의견이 갈려서 여쭤봅니다제 의견 : 지금 확신을 줄 수 없다. 어떻게 사람 마음을 좋고 싫고 이렇게 딱 두개로 구분해서 말하냐. 지금 걔한테 호감이 있긴 하지만 나도 좋다고 말 할만큼 확신을 주지는 못한다걔가 날 좋아하는게 확실하다면 나한테 연락을 더 하든, 더 잘해주든 해서 내 마음이 확신이 되도록 해야지.왜 내가 확신을 줘야 A가 용기가 생기는거냐친구의견 : 그것 자체가 어장이다. 너 말에 의하면 걔가 희망을 가지고 너한테 연락하다가도 너가 확신이 끝까지 안생기면희망고문 한거 아니냐지금 확실하게 좋다 싫다 말하면 되는걸 왜 질질 끌려고 하냐싫으면 걔가 포기하게끔 도와주는게 예의다대충 이런 느낌인데 저는 이해가 안가요걔가 절 좋아하는건데 A가 더 노력해야하는게 맞지 않나요왜 제가 확신을 줘야하고.. 왜...그리고 친구들이 옆에서 바람 넣어서 이지경까지 된건데 저한테 어장처럼 보인다고 조심하라는게 이해가 안갑니다긴 글이라 안읽으실 것 같기도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어요ㅜ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많고 만약 호감 정도의 마음이라면 그걸 표현하든 안하든 자유이고
좋아한다 안좋아한다 딱잘라서 말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깐요!
그래도 연락을 하다가 만약에 안좋아한다는걸 느끼면 그때 바로 철벽을 치면 될 것 같아여
사연자분도 솔직해지고 표현해보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