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을 좋아해요작년부터는 새로운 아이돌을 좋아하게되면서 콘서트를 갔다 왔는데반짝이도록 열정적이던 순간들과 다르게 마음이 허해지더라고요갈수록 떨어지는 전공성적과 꿈이 없어서 걱정만 가득한 저와는 반대로누구보다 빛나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저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게 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원치 않은 학과에 와서 꿈도 없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느끼고 있었거든요이대로 누군가의 청춘을 바라만보는 사람이 될까봐 걱정돼요흔히들 얘기하는 청춘의 시기인데, 왜 저는 빛나는 청춘을 겪지 못할까요꿈을 찾아 얻을 수 있는거라면, 그 꿈은 어떻게 찾나요이런 아픈 시기도 푸른 봄, 청춘이라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