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 축제 라인업을 보면, 사립대가 국공립보다 항상 더 좋은 연예인 라인업을 꾸린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국공립대학도 사립대 못지않은, 때로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정상급 연예인을 섭외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부산대(국립)는 축제에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같은 지역 사립대인 부산외대(1억 1,000만 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예산을 썼고, 이 중 약 70%가 연예인 섭외에 사용됐습니다. 국립 부경대 역시 1억 9,000만 원대 예산을 집행하는 등, 국공립대도 대형 축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한체대 등도 수천만~억 단위 예산으로 정상급 연예인을 섭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등록금이 적고 예산이 부족해서 국공립대 축제 라인업이 부실하다”는 인식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거점 국립대 등은 지역 주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를 열면서 사립대보다 더 많은 예산을 쓰기도 합니다.

결국 축제 라인업의 차이는 학교별 예산, 학생회 운영 방식,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립대가 항상 더 좋은 라인업을 부른다는 공식은 최근에는 성립하지 않으며, 국공립도 충분히 대형 연예인 라인업을 꾸릴 수 있는 예산과 사례가 많습니다.

누가 누구를 섭외하느냐가 중요

물론 예산도 중요

그리고 축제 끝나면 공부도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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