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주셨어요.

이 화면은 **사주팔자(四柱八字)**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정통 사주 분석 화면이에요.

처음 보면 어려울 수 있는데, 제가 하나씩 쉽게 설명드릴게요.

먼저, 기본 용어부터!

사주팔자란?

태어난 연도, 월, 일, 시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네 기둥(四柱)의 천간(天干) + 지지(地支) 조합이에요.

각 기둥은 위에 하나, 아래에 하나씩 총 8글자로 구성돼요. (그래서 ‘팔자’라고 해요!)

이미지 설명

위에 보면 시주, 일주, 월주, 년주 이렇게 4개로 나뉘어 있죠?

1. 위에 있는 글자들 (계, 경, 병, 정) → 천간(하늘의 기운)

계(癸): 물(수)의 기운

경(庚): 쇠(금)의 기운

병(丙), 정(丁): 불(화)의 기운

2. 아래에 있는 글자들 (미, 진, 오, 해) → 지지(땅의 기운)

미(未), 진(辰): 흙(토)의 기운

오(午): 불(화)의 기운

해(亥): 물(수)의 기운

가운데 ‘상관, 일원, 편관, 정관’ 등은 뭘까요?

이건 **‘십신(十神)’**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중심(일간)일 때, 나머지 기운들과 어떤 관계인지 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일원 = 나 자신 (경금)

상관 = 내가 말하고 표현하는 능력

편관/정관 = 사회적 규율, 권위, 직장 상사, 제도 같은 것과의 관계

→ 즉, 성격적 특성이나 대인관계, 진로 성향 등을 추론하는 기초가 되는 부분이에요.

이 사주에서 핵심 포인트 3가지

**일간(내 기운)**은 경금(庚):

성격이 단단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금(金)의 기운입니다.

불(火)의 기운이 많음:

병, 정, 오 등 화(火)가 많아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성향, 또는 외향적일 수 있어요.

상관, 편관, 정관 → 규율 vs 자율의 충돌

상관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질인데, 관성(편관/정관)은 규칙과 통제를 의미해요.

둘 다 같이 있다는 건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책임도 따르는 삶’을 사는 유형일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이 사주는

"겉으로는 논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보이지만, 내면엔 자유롭고 창의적인 성향도 강한 사람"

이라는 특징을 지닌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물, 불, 흙, 쇠 다 고르게 들어있어서 균형 잡힌 사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