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입학한 25학번 새내긴데요…대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이랑 너무 안맞는거 같아요ㅠㅠ 그냥 수업->밥->수업->하교 이게 끝이고 이 일정을 함께 할 때도 걍 너무 지쳐요…제가 원래 진짜 친한친구들이랑 있으면 개그캐 역할일 정도로 좀E 성향이 있는데 저랑 진짜 친한 친구들은 저보다 더 E여서 제가 한 장난에 한술더떠주고 그거에 더 웃고 그랬거든요… 근데 대학교 친구들이 저랑 개그코드?가 안맞는지 제가 웃긴썰이라 생각하고 한 얘기에 웃긴하는데 그냥 그게 다고 솔직히 반응이 재밌는것도 아니고… 전 도파민 터지고 자극적이고 그런 얘기도 하고싶은데 그냥 대학와서 사귄 친구들은 잔잔한 물결?…같은느낌?… 그래서 요즘 대학교가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용ㅠㅠ 막 예를들면 얼마전까지 대학교 축제기간이었잖아요?저는 진짜 삼일내내 놀고싶은데 친구들은 힘들어서 못갈거같다 할일이 너무많아서 축제안가고 과제할거다 이런느낌이요ㅠㅠ…저는 얘네밖에 친구가 없는데 걔네가 안가면 저혼자 뭐 어떡해요 ㅋㅋㅋㅋ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엔 너무 늦었고요..다들 무리가 생성돼잇어서 어디 끼기도 좀 힘들어요… 학교 공부는 저한테 너무 잘 맞는 것 같은데…인간관계가 넘힘들어요ㅠㅠ 저 진짜 고등학교때는 맨날 입째지게 웃고 걍 매일 웃었는데 요즘은 걍 가식적인 웃음만 장착하다가 집으로 와요…재미없고 안웃겨요… 근데 또 같은과에 다른애들보면 올해 처음 만났는데 다 잘지내는거 같고ㅠㅠ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에여ㅠㅠ 비교안하고싶은데 자꾸 하게되고… 같은관데 학교생활이 오떻게 이렇게 다른가 싶기도하고ㅠㅠ하…이걸 어디다 얘기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