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서 어린 아기도 키우는데 일 마치고 집에 오면 아침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혼자 술을 먹으며 신세한탄, 자기연민에 빠져 전여친한테 전화도 하는 알콜중독 남자는, 그의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또 그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을 때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 마냥 정신을 차리게 될 수 있을까요? 사람 안바뀐다고 그러잖아요더군다나 알콜중독이면 육아에도 크게 기여를 안할텐데 아이가 하나 늘었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 현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