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대 최대의 멸망전이라는 러우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해서 오늘날까지 계속 되고 있음에도 러시아의 경제는 죽지 않는 요인은 뭔가요? 당시 전 세계의 모든 석학들이 러우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의 경제가 일주일만에 죽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 예상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일주일은 고사하고 3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도 러시아의 경제는 왜 죽지 않고 있나요? 아무리 러시아가 세계 2위 초강대국이라 할 지라도 이렇게 전쟁을 오랫 동안하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크게 받아야 정상인데;;; 소련이 망한 것도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문이고, 그 경제력 가장 좋다는 미국도 베트남 전쟁때 어마어마하게 출혈을 입을 정도였잖아요.
유럽이 제재하긴 했지만, 중국, 인도 등 비서방국에 원유·가스를 대량 수출하면서 외화를 벌고 있어요.
가격이 오른 덕에 제재 전보다 수익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기도 했습니다.
수입이 줄자 러시아는 자국 생산 확대와 자립 경제에 집중했어요.
소비도 안 줄고, 국가가 인위적으로 고용과 생산을 유지하면서 경제 충격을 막았어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과 자본 통제로 루블 가치를 지켰고, 외환 준비도 빠르게 대응했어요.
서방 자산 동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내 금융 시스템은 안정을 유지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이미 서방 제재에 익숙해졌고, 그때부터 전쟁 대비를 해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